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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의 역사 현대 남성복의 전형적인 기본은 자켓과 넥타이의 조합이다. 이중 하나인 넥타이는 남성패션의 완성이라고 하기도 하고 남성패션 미학의 원점 이라고 하기도 한다.
 넥타이의 기원은 2세기초 로마시대의 군인들이 착용했다고 하는 "포칼"(Focal)이라는 울 소재의 수건에서 유래한다. 포칼은 병사들이 전쟁에 참가할 때나 혹은 북방지역의 험악한 기후를 견디는데 사용한 것으 로 목에 두르거나 허리띠속에 넣거나 하여 목수건 또는 손수건으로 구분없이 사용하는 것이 었다고 한다. 이것이 넥타이의 기원이라고 하나 실제 넥타이라는 악세사리의 원형이라고 보 기는 어렵고 17세기에 프랑스에 소개된 "크라바트"(Cravate)를 넥타이의 효시로 하는 견해 가 연구가들의 일반적인 견해이다.
 크라바트의 어원은 1650년대 당시 태양 왕 루이14세를 섬기기 위해 파리에 온 오스트리아의 크로아티아 장병 (Croate,크로아티아)들이 목에 감고 있는 선명한 천에서 유래한다. 그들은 앞가슴에 장식으로서 선명한 천을 2~3회 목에 감아 앞에서 나비매듭을 하였는데 이런 모습을 본 루이14세는 그 스마트함에 매료되어 레이스나 자수로 가장자리를 장식하여 가슴까 지 오는 길이의 크라바트 라는 깃장식을 대량으로 만들어 친위대의 유니폼으로 채용하였다.
더욱이 궁정패션으로도 적극적으로 넓히기 위하여 매는법을 지도하는 크라바트계(係)을 만들 기도 하였고 친위대의 명칭도 "로얄 크로아트 레지멘트" 라고 명명하기도 하였다. 이 시기에서는 군대나 귀족들만의 네크웨어였던 크라바트는 매는 법이 간소화함에 따라 일반 인에게도 폭넓게 보급되어 졌었다. 그후 1692년 루이14세가 도이치군을 상대로 전투를 벌이고 있는 시기의 어느 전선에서 밤에 불의의 기습을 받은 프랑스군들은 크라바트를 정식으로 맬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크라바트을 코트의 단추구멍에 끼워 넣은 후 전투에 임하여 크게 승리하였다. 이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전장의 지명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 "스타인커크식"매듭으로 이 유행 은 1730년대 까지 이어졌었다. 그후 크라바트는 형태와 매는 방법의 다양한 변화를 보이기 시 작하여 패셔너블한 악세서리로의 색채가 짙게 되었다.
19세기에 들어서서는 맨즈 패션의 주류는 프랑스에서 영국의 런던으로 바뀌어지고 동시에 크 라바트라는 현대에 보다 가깝게 경쾌함이 추구되었으며 크라바트도 보다 심플하고 가볍게 매 어지게 되었다.
1850년대에는 크라바트의 앞쪽매듭 부분만을 독립시킨 나비넥타이가 등장하는데 이 나비넥 타이에 의해 "두르다, 감는다"는 의미보다는 "맨다, 묶는다"는 의미로 변화가 보다 강해졌다.
1870년대에는 영국의 아스코트 경기장에 모인 신사들의 넥 웨어로서 아스코트 타이가 등장하 며 이 아스코트 타이가 아스코트 타입의 넥타이로 발전하며 수병매듭으로서 매듭부분이 길게 된 레가토(legato)타이가 나타나는 등 넥 웨어는 보다 심플해져 현재의 형태로 보다 근접하게 된다.
1890년경이 되면 현재의 넥타이와 동일한 대검과 소검의 형태로 묶어 늘어뜨리는 식의 "포 인 핸드"(for in hand)타이가 등장하는데 이 포인핸드 타이라는 것은 사두(四頭)를 세운다는 의 미로 마부가 말고삐를 다루기 편리하도록 고안된 매듭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다른 자료에 의하면 포인핸드 타이는 영국의 신사 오스카 와일드가 창안한것 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 묶기쉽고 간편한 스타일의 넥 웨어는 11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넥타이의 주 스타 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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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는 형태, 제작기법 및 소재의 종류에 따라 분류 할수 있다. 제작기법에 따라서는 미리 염색된 각기 다른 색상의 실로, 자카드기에 의해 제직과정에서 문양을 형성한 원단으로 만든 선염자카드직 넥타이 (일반적으로"자카드넥타이"라 함)와 평직이나 도비직 직의 원단에 다양한 문양을 프린트한 날염 넥타이, 자수나 편물등의 방법으로 만든 원단을 이용한 편물타이 등 여러 가지 기법으로 만들어진다. 그러나 독특한 텍스츄어로 풍부하고 깊은 조직감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는 자카드넥타 이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칼라풀하고 가볍고 경쾌한 느낌을 주는 날염 넥타이가 주종을 이 룬다. 또한 소재에 따라서는 실크, 화학섬유(폴리에스텔, 폴리아세테이트 등을 주로 사용), 모, 면, 마 등의 소재를 사용하여 만든 넥타이가 있으나 그중에서 실크를 소재하는 넥타이가 가장많다. 형태에 따라서는 아래와 같이 크게 다섯가지 형태로 분류할수 있는데 각각의 특징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크로아티아 병사들이 착용하던 것을 그 독창성과 실용적인 매력 때문에 17 세기 중반 프랑스 병사 들이 채택했던 것 으로 흰 린넨 (모시)이나 삼베, 면 등으로 된 천을 목에 두름으로서 당사의 상의의 풀먹인 흰색 칼라를 항상 하얗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 초기의 넥타이를 일컫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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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영국의 에스콧 히쓰 (Ascot Hesth)종족이 착용한데서 붙여진 폭 이 넓은 타이로서 핀으로 고정시켜 매는 넥타이를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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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이후 사무원이나 남성들이 일반적으로 착용하는 스타일의 타이 로서 매었을 때 매듭에서 아래까지의 길이가 주먹의 약 4배정도 규격으로 정해져 이름이 붙여진 넥타이 전면에서 보았을때 폭이 일정한 스트레이트 형의 네로 우(Narrow)형, 대검에서 소검까지가 직선형으로 좁아지는 형태 의 레귤러형, 병 모양으로 잘록하게 좁아지는 보틀형 등 형태의 변화에 따 라 여러 가지가 선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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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정식 예장에 매는 타이로서 나비매듭의 형태로 맨다. 매듭을 자신이 묶는 것과 매듭이 묶여져 목에 두르기만 하도록 된 2종류가 있으며 끝이 수직으로 나비 형태인 것 끝 부분이 마름모꼴로 된것 폭이 좁 고 네모진 것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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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시도 착장시 가끔 볼 수 있는 타이로서 매듭이 매어지는 것이 아니고 타 이 양쪽을 목 앞에 걸어 셔츠의 깃과 깃 사이에 겹치게 한 후 스틱 핀(Sitck pin)으로 고정하여 정면에서 볼 때 역삼각형 모양의 타이이다. 컨티넨탈 타이라 고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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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존의 인상을 결정하는 요소 중에서 중요한 것들 중의 하나가 넥타이 매듭법이다. 셔츠의 카라 형태나 넥타이 폭의 너비,또는 생지의 두께에 의해서 그에 적합한 매듭법으로 V존을 연출할줄 안다는것는 "넥타이를 맨다"는 고유의 의미를 높여 주는 것의 하나라 여겨진다. 셔츠카라 사이의 열림이 거의 수평에 가까운 와이드카라 셔츠가 유행한다고 할 때 그것에 어울리는 형태의 넥타이를 잘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매듭법으로 연출하느냐에 따라서 전체적인 분위기와 느낌이 확연히 달라지게 되므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몆가지 넥타이 매듭법에 대해서 잘 알아 놓는 것도 자신의 개성과 패션 감각을 높이는 방법의 하나라 생각된다. 넥타이의 매는방법을 188여가지나 적어놓은 책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실용적인 면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매듭법은 포인 핸드넥타이 기준으로는 플레인 놋트, 윈저놋트, 하프윈저놋트, 크로스놋트, 더블놋트, 브라인드 폴드놋트, 보우타이를 기준으로는 >베이직놋트와 더블 베이직놋트 이며, 아스콧타이는 논 놋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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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플 (Dimple) 이란? 딤플 이란 보조개라는 말로 넥타이를 맷을 때 매듭밑에 만드는 옴폭한 홈을 뜻한다. 넥타이매듭에 있어서 크게 두가지 흐름이 있는데 하나는 영국인과 앵글로 어메리칸들이 선호하는 방식이고 또 하나는 프랑스식인데 전자는 매듭밑에 딤플을 만드는 매듭법이고, 후자는 딤플을 만들지 않는다기보다는 딤플을 의식하지않고 가볍게 살짝 매는 방법이다. 이 딤플에는 넥타이를 비교적 가늘게 맷을 때 잘 어울리는 「센터 딤플」과 비교적 굵은 와이드 타이에 잘 어울리는「더블 딤플」두가지 타입이 있다. 센터 딤플은 매듭 바로 밑 중앙의 한군데, 더블 딤플은 매듭 바로 밑 중앙의 양단에 홈을 만드는 방법으로 당연히 센터 딤플 보다 더블 딤플이 고도의 테크닉을 요구한다. 딤플이 없이 꽉 조여진 매듭의 넥타이를 착용한 사람을 보면 여유가 없는 듯한 느낌과 단지 넥타이를 매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에 비해 넥타이매듭 하단에 우아한 딤플을 연출한 모습은, 보다 넉넉하게 여유있고 풍성한 느낌을 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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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플러 매는법은 머플러의 두께에 가장많은 영향을 미치는 소재에 따라서 그에 적합한 매듭법이 다소 다르다. |
정장차림인가 케주얼한 차림인가에 따라서도 다소 다른데, 정장차림에서 는 매듭으로 묶지 않고 자연스럽게 걸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정장차림에는 넥타이보다 다소 어두운 칼라의 실크소재의 것이 좋으며 케주얼차림에는 캐시미어 나 울 혼방,또는 아크릴소재의 것을 주로 사용하며 근래에는 실크소재의 특수사를 사용한 고급스 러운 제품도 생산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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